


어릴 땐, 너무 재미있어 배꼽을 빼 놓게 웃겨주는 사람이 좋았다. 그 사람의 넘치는 재치와 입담이 부러웠고, 그런 사람과 함께일 때 행복했다.
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진정 용기있는 재치와 그것을 발산할 끼를 겸비한 사람을 만날 기회가 적어졌다. 아니 다들..사라졌거나 숨은 듯 그 자취조차 찾을 수가 없다. 모두들 넥타이 부대로 변신, 시시때때로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사는 '비호감 평범남'으로 전락한 걸까.
하교 길 교문 앞 (난 여자 중학교를 다녔다), 내 몸통보다 큰 곰돌이 인형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있는 힘껏 달려와, 무릎을 꿇고 수줍게 100일째 만남을 축하해오던 14살 시절 나의 남자친구는 여전히 그 애틋하고 유쾌한 포퍼먼스를 행하며 살고 있을까. 이 땅의 남자들..지금 그렇게 살고 있나요?
여기 짐캐리를 보는 순간, 나 상상 속의 나의 이상형을 만난 듯 가슴이 두근거렸다. 얼마나 유머러스한가. 그는 자신의 재치를 발산할 줄 아는 능력을 시공간에 상관없이 그저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 나누고 있었다.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 않은 채, 저 널찍한 해변 어딘가를 걸으며…
우리 모두 재치 있는 애인을 고르자. 삶이 더욱 풍성해 지도록…
* 사진은, http://www.mrpaparazzi.com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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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'짐 캐리' 참 좋아합니다~^-^
인간미가 느껴지는 배우라고 할까요~ 그리고 어떤 역을 맞으면 완전히 그 역할에 빠져버리는,,그런 모습이 좋더라구요.
특히 짐캐리의 많은 출연작들 중에 저에게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'이터널 선샤인'이었던 것 같네요. 혹시 보셨을지도 모르지만 안 보셨다면 한 번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. 진정한 사랑에 깊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.
아,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. 이터널 선샤인...
그 전까지 짐캐리한테 그닥 관심 없었는데,
저 영화 보고..괜찮은 배우구나 싶었어요.
감사해요~
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우끼죠? ^^
멋지네요
그죠..동감입니다. ^^